문재인 대통령이 연장 접전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상 첫 우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이 끝나자 자신의 SNS에 "연장전까지 가서 거둔 최고의 설 선물"이라며 축하 글을 남겼다.
이어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우승까지.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김학범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격려도 잊지 않았다.
결승 진출로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이라는 업적을 쓴 한국 대표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분투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한 한국은 결국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후반 8분 정태욱(대구FC)이 헤딩슛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사상 첫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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