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윤 기자 / 사진 bnt 포토그래퍼 윤호준] 작년 9월 싱글 ‘붐붐’으로 데뷔한 그룹 ANS(angel and soul)가 ’Say My Name’으로 지난 10일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 K팝 최고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OLLIPOP, Hayley Aitken이 프로듀싱한 'Say My Name'은 ANS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노래다.
데뷔곡 ‘붐붐’ 때보다 한층 걸크러쉬적인 매력이 강해진 ANS는 기존 라온, 비안, 달린, 담이, 로연, 리나에 해나, 제이 등 2명이 가세해 8명이 됐다. 데뷔 4개월 만에 멤버 변동이고, 8명이 되면서 칼군무는 오히려 더 완벽해졌다는 평.
[인터뷰] Say My Name, ANS ① ‘8인조 개편, 칼군무 더 돋보여 좋아’(기사링크)
Q. 따로 리더를 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정신적으로 주축 역할을 하는 멤버가 있을 듯하다.
로연-리나가 들어오기 전에 맏언니여서 맡은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에 맞춰 리더를 두고 있다. 춤출 때는 비안이, 인터뷰를 할 때는 로연과 라온이 주도하고 리나가 도움을 주는 식으로 말이다.
Q. 데뷔활동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들은?
달린-음악방송 엔딩에 전체출연자가 모일 때 정말 신기했다. 트와이스 선배님의 뒷모습이 생생하다.
담이-데뷔 후 집을 갔다. 새벽에 물을 마시러 갔는데 ‘붐붐’ 노래가 들렸다. 부모님이 틀어놓고 주무시고 계셨다.
라온-첫 방송이 심플리케이팝이었다. 무대 양 옆에 팬석이 있는데. 응원하러 와주신 분들이 있어서 울컥했다.
해나-많이 떨리는데 틀려도 되니까 언니들이 하던대로 하라고 해줘서 감동을 받았다.
로연-데뷔 전 어머니랑 둘이 살았다. 활동 마치고 집에 갔는데 혼자 사는 기운이 확 느껴져서 짠했다. (서로 부둥켜 안고 울었는지?) 에이, 엄마랑 전 그런 성격은 아니다(웃음). 잘돼서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제이-정신이 없었다. 여러가지 신경쓸 게 많아서. 무엇보다 할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방송을 보고는 엄청 좋아하셨다.
비안-무대 시작 전 암전이 돼 있다가 노래가 시작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이 언제나 인상적이다. 퇴근길에서 슬로건을 들고 있는 모습도 너무 감동적이었고.
Q. ANS만의 매력은 어떻게 잡아갈 계획인지?
리나-데뷔곡 ‘붐붐’이 경쾌하고 귀여웠다면, 이번에는 ANS의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나의 팀, 원 팀으로서 분위기가 강조됐으면 좋겠다. 멤버별 매력도 더 많이 드러내고 싶다. 비안은 섹시하고 걸크러쉬, 라온은 온화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로연은 큰 성량으로 도입부에서 귀를 사로잡는다. 두 명의 래퍼가 가지고 있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달린의 랩이 쫄깃하다면 제이는 로우톤으로 힘이 있다.
달린-사실 래퍼가 한명 더 들어온다는 점이 처음에는 불안했다. 분량이 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해서 좋다.
로연-걸크러쉬가 강조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걸크러쉬 느낌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안에서도 멤버들 개인매력을 살리는 쪽으로 갈 것 같다.
Q. 브이라이브 통해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앞으로 계획은?
리나-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음악방송 비하인드도 보여주고 싶다.
제이-달린과 같이 커버곡을 구상하고 있다.
라온-비안, 달린, 창작안무를 짜놓은 걸 준비 중에 있다. 곧 보여드릴 거다.
해나-실용무용과를 다니고 있다. 춤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다. 선미 ‘가시나’는 꼭 커버해보고 싶다.
비안-블랙핑크 무대를 커버해보고 싶다.
[인터뷰] Say My Name, ANS ③-멤버소개(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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