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광역시와 도시에서 총 2만19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분양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5190가구로 탈바꿈되는 인천 청전2구역을 공급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하고 30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해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과 가까워 주목받고 있다. 단지 주변은 재개발을 통해 1만5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에서는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를 공급한다.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으로 오는 8월에 2886가구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 또한 1219가구에 달한다. 초·중학교와 평촌학원가가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으로 7910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의 후속물량이 공급된다. 536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됐다. 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통진중, 통진고도 가까워 1차 물량보다 더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다양한 시장의 악재 속에서도 19개 사업지에서 2만661가구를 공급했다. 모든 일반 분양물량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e편한세상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입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 받았던 김포시 마송지구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574가구)’과 부산 범천동의 ‘e편한세상서면 더센트럴(1050가구)’, 경남 거제시의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1049가구)’ 등의 계약을 단기간에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적인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며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서 고객의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도출해 올해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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