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토크' 연상호 감독, 영화 '부산행' 시놉시스 1시간 만에 써내린 비결은?

입력 2020-01-29 21:40   수정 2020-01-29 21:41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연상호 감독이 영화 '부산행' 시놉시스가 1시간 만에 완성된 뒷 이야기를 밝힌다.

29일 밤 방송되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이동욱은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최근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반도' 개봉 앞둔 연상호 감독은 좀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얘기하며 좀비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주연배우인 강동원과의 작업에 대해 묻자, “연출자로서 계속 진 것 같았다”라며 폭탄 발언을 내놨다는 후문이다. 과연 연상호 감독이 밝힌 강동원과의 일화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쇼MC 장도연과 토크 애널리스트 조정식은 한창 후반 작업 중인 연상호 감독을 만나 직접 좀비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연기를 잘하면 실제 영화에 쓰일 수도 있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에 의욕을 불태운 장도연과 조정식은 혼신의 힘을 다해 좀비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연상호 감독은 두 사람을 위해 직접 더빙 연기지도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칸 영화제 초청을 받았던 '부산행'의 시놉시스가 불과 1시간 만에 완성됐었다며 영화 같았던 '부산행' 탄생 일화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촬영을 할 때도 일사천리로 진행하기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은 “제가 좀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자신의 연출 스타일을 인정하기도 했는데, 철저한 그만의 작업방식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애니메이션,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모든 장르에서 활약 중인 연상호 감독의 인간적인 매력과 특유의 유머를 엿볼 수 있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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