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유럽 등 해외 투자비중 확대"

입력 2020-01-30 15:21   수정 2020-01-31 01:37


농협금융그룹이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유럽 등으로 투자 지역을 다변화하는 형태의 자산운용 전략을 세웠다.

농협금융은 지난 29일 서울 새문안로 본사에서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신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각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농협금융의 자산운용 전략 방향으로 운용 자산군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 지역은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해외 주식 투자 비중도 유럽, 미국 등 선진국지수 쪽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출범한 NH헤지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운용자산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선 장기 국공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올해 새로운 회계제도가 도입되는 것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도 오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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