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1월 31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무박3일간 “2020 글로벌 게임잼 서울(Global Game Jam Seoul)”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게임산업트렌드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16년부터 ’21년까지 연평균 27%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산업규모는 ‘21년 기준, 16억 5,000만 달러(1조 8,500억 원)로 예상된다. SBA는 이처럼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콘텐츠 및 게임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게임전문 교육기관 스킬트리랩과 공동으로 ‘2020 글로벌 게임잼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기관들의 협업으로 이뤄지므로, 참가자 입장에서는 높은 전문성을 갖춘 게임개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게임잼은 게임(Game)과 연주자들의 즉흥연주를 의미하는 잼(Jam)의 합성어로서, 게임 개발자들의 페스티벌이라고도 불린다. 게임잼은 행사 현장에서 만난 참여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구성하고 제시된 주제를 자유롭게 해석하여, 정해진 시간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이다.
이번에 SBA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잼(GGJ)은 2009년 1월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후 매년 1회씩 전세계에서 동시간(각국 시간별 오후 6시~ 이틀후 오후 5시)에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잼이다. 2019년의 경우 총 113개국에 개설된 860개 장소에서 47,006명이 참여하였고, 9,010개의 게임이 제작되었다.
이번 게임잼은 오는 1월 31일(금) 17시부터 2월 2일(월) 15시까지 무박3일간 진행되며, 50명 내외의 참가자가 12개 팀으로 구성되어 게임을 개발한다. 장소는 SETEC 컨벤션센터 3층에 위치한 SBA아카데미(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학여울역 1번출구)에서 개최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팀빌딩, 아이디어 피칭, 네트워킹, 게임개발, 개발게임 시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게임잼을 통해 SBA 대표 교육 플랫폼인 SBA아카데미가 콘텐츠 분야 및 미래산업의 주요 교육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하며 “향후에도 SBA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육성되고, SBA아카데미가 미래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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