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로고.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지역 우수인재에 전달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2013년부터 계속된 장학금 후원은 1300여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
남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은 30일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과 기부금, 1대1 매칭그랜트를 통해 8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발전소 주변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남부발전과 남부노조가 2013년 체결한 ‘KOSPO 행복나눔 협약’의 하나다. 본사 및 7개 발전소 인근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환경 향상을 지원하고자 매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도 1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773만원이 모금됐다.회사 기부금과 1대 1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8042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6억6000여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돼 1,300여명의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들이 수혜를 받았다.
이날 남부발전 본사 임직원은 모금액과 매칭그랜트 1557만 여원의 장학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본부장 여승수)에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3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신정식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인이 목표한 바를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장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한마음으로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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