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트는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과 그리스에서 최근 일자리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독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도 유로존의 평균 실업률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0.6%에 그쳤지만 올해는 1.1%까지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원하는 유럽중앙은행(ECB)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라고 보도했다. 실업률이 낮은 상황이 계속되면 물가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지난해 평균 물가상승률은 ECB 목표치인 2%에 훨씬 못 미치는 1.3%에 불과했다.
멜라니 드보노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유로존의 실업률이 예상한 것보단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아직 경기 회복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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