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에 따르면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31일 오후 3시경 서울 삼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 박 회장은 작년 하반기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최근까지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허리 수술까지 받으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 회장은 '박연차 게이트'로 정·관계를 뒤흔들었다가 2014년 2월, 2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바 있다.
박 회장의 빈소는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시 소재 조은 금강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3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개인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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