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영업이익 386억 '실적 쇼크'

입력 2020-01-31 18:18   수정 2020-02-01 00:43

에쓰오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보였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6조4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1853억원을 79.1% 밑돌았다.

건설사들의 실적도 부진했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조7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고, 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조3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5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1118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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