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성신여대입구점 영업중단…신종코로나 확진자 이용

입력 2020-01-31 10:02   수정 2020-01-31 10:29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5번환자가 다녀간 CGV성신여대입구점이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CGV는 "CGV 성신여대입구의 영업을 전날 밤부터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점의 영업은 일요일인 2월 2일까지 중단된다.

CGV 관계자는 "어제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자체 방역을 했으며 추가로 보건소 방역도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에도 방역한 뒤 안전이 확인된 다음, 다음 주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번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을 하고 24일 귀국했다. 이어 25일 CGV 성신여대입구점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고 30일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한편 국내에서 7번 확진자도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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