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환경, 산림, 기후변화위원회(EFCCC)의 페카두 베에네 위원장(왼쪽 첫번째)을 만나 산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 제공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첫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시범사업 추진과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공동참여 제안을 위해 에티오피아 환경, 산림, 기후변화위원회(EFCCC)의 페카두 베에네 위원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PFI 제1호 시범사업을 에티오피아에서 계획하고 있다.
PFI 시범사업은 P4G 파트너쉽 기금으로 다민족 갈등 지역에서 산림복원과 혼농림업(커피)을 주 사업으로 산림청과 에티오피아 산림당국, 글로벌 녹색성장 기구(GGGI), NGO, 기업, 소셜벤처 등이 파트너십을 이뤄 추진될 예정이다.
박 청장은 EFCCC와 제1호 PFI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 대상지 검토 및 에티오피아 당국의 협조와 지원 요청, P4G 정상 회의에서 토지와 관련된 세션에 공동으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에티오피아 산림당국과 첫 PFI 시범사업과 P4G 파트너십 사업 채택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PFI 시범사업이 성공사례로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유엔 차원의 글로벌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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