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안보현, 강렬한 악역의 탄생

입력 2020-02-02 09:59   수정 2020-02-02 10:00

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

배우 안보현이 강렬한 연기로 새로운 악역 탄생을 알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에서 장가 그룹의 장남 장근원 역을 맡은 안보현은 첫 등장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재벌 2세 망나니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첫 회에서 안보현은 안하무인 망나니 재벌 2세의 모습을 선보였다. 아무 이유 없이 이호준(이다윗 분)을 괴롭히던 안보현은 새로 전학 온 박새로이(박서준 분)와의 대립으로 결국 퇴학을 당하게 되며 악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박성렬(손현주 분)의 죽음의 진짜 범인이 장근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박새로이가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1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또한 2회에서 장대희(유재명 분)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장근원에게 “박새로이는 너와 달리 그릇이 크다. 하지만 놈은 가축 너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장가의 후계자라면 돼지나 닭을 먹을 때 미안한 마음 갖지 마라”라고 말했고, 장근원은 닭의 목을 비틀며 죄책감을 떨쳐내고 진정한 장가의 후계자로 거듭났다.

전작 ‘그녀의 사생활’에서 갖고 싶은 남사친, 서글서글한 매력의 남은기 역을 완벽 소화했던 안보현은 이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180도 달라진 매력과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안보현은 장근원의 유약한 내면과 흔들리는 감정선을 방황하는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불안감 속 피어나기 시작한 악랄함을 순간적으로 끓어오른 감정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안보현의 세밀하고도 섬세한 캐릭터 분석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는 드라마의 몰입을 더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이 작은 거리,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펼쳐진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2월 7일 밤 10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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