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북한 복싱계를 휩쓸었던 국가대표의 굴욕사건은?

입력 2020-02-02 13:34   수정 2020-02-02 13:36

모란봉클럽(사진= TV CHOSUN)

오늘(2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앞을 내다보는 자들, 나는 리더다'라는 주제로 모란봉회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북한 복싱 국가대표 출신 김상윤 신입회원이 출연해 북한 복싱계를 휩쓸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반전 사연을 공개한다.

북한 복싱계의 신화를 써 내려갔던 김상윤은 화려한 전적을 자랑해 회원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상윤은 "북한 제1회 전국 청소년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11게임 중 10게임을 K.O로 이겼다"고 목에 힘을 주었다. 그는 "내가 북한 최초로 1호 청소년 국가대표 복싱선수였다"면서 "경기를 했던 상대는 주로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었고, 청소년 때 성인을 이기고 국가대표가 된 것"이라고 말하며 직접 복싱 시범까지 선보였다.

또한 "원래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축구로 운동을 시작했다"며 "초등학교 졸업 후 중앙체육학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그곳의 교수님이 추가로 복싱 시험도 보라고 권했다"며 복싱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나원호 회원은 "남포 중앙체육학원은 전국에서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보이는 체육 분야의 영재교육기관"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렇게 복싱의 길로 접어들게 된 김상윤은 "1992년에 제1회 전국 청소년 복싱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준결승 게임을 하는 도중 부상을 당해 코피가 심하게 났지만, 끝까지 겨뤄 결국 승리했고, 그 대회로 김일성에게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대회에서도 1위의 영광을 거머쥐는 등 만 16세가 되기 전에 졸업하고, 실업팀에 들어가서 1년에 7번씩 열리던 국내 대회에 참석하며 무려 4년 동안 '무패신화'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선수로서 뼈아픈(?) 굴욕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밝혀 다른 회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탈북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해주는 NK경제인연합회의 회장, 노현정 신입회원의 북한 여성들의 말 못 할 고민을 해결해 준 이야기 등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는 오늘(2일) 밤 9시 10분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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