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O2O, 타다로 출퇴근하고 배달의민족으로 치킨 시켜 먹고…100조원 시장 육박

입력 2020-02-04 18:26   수정 2020-02-05 03: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배달한 아침을 먹었다. 지각할 것 같아 타다를 불러 출근했다. 점심 식사 후 여기어때로 주말 가족여행 리조트를 예약했다. 퇴근 후엔 배달의민족으로 치킨을 시켜 먹었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일상이 됐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O2O 거래액은 약 97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약 79조3000억원)에 비해 22.3% 늘었다.

O2O는 앱 등을 통해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조사 결과 O2O 서비스 기업은 555개였다. 생활서비스 분야 기업이 179개로 전체의 3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모빌리티·물류 121개(21.8%), 인력중개 100개(18%), 숙박·레저 65개(11.7%), 식품·음식 47개(8.5%), 부동산 43개(7.7%) 순이었다.

거래액은 서비스별로 부동산 분야가 34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빌리티·물류 28조900억원, 식품·음식 18조9000억원, 생활서비스 11조9000억원, 숙박·레저 1조9000억원, 인력중개 5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O2O 기업 매출은 2조9000억원으로 2018년(2조2700억원)에 비해 30.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식품·음식 분야가 84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모빌리티·물류 6400억원, 생활서비스 5000억원, 인력중개 4200억원, 숙박·레저 3300억원, 부동산 1700억원 순이었다. 매출 형태는 수수료, 광고료, 이용료, 정기사용료, 가입비 등이다.

O2O 서비스 종사자는 53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이 약 52만1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97%를 차지했다. 기업 내부 고용 인력은 약 1만6000명(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