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4일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사진) 18대를 전국 식당 12곳에 보급했다고 발표했다. 딜리플레이트엔 선반 4개가 달려 있다. 최대 적재용량은 50㎏이다. 선반에 음식을 올린 뒤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된다. 로봇이 알아서 주문자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음식을 싣고 간다. 도중에 길이 막혔으면 경로를 바꿔 장애물을 피한다.
서울 송파구 이탈리아 음식점 ‘메리고키친’, 강원 속초 ‘청초수물회앤섭국’, 경남 창원 소고기전문점 ‘성산명가’ 등이 딜리플레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찬장’ ‘메이하오 짬뽕’ 등도 이 로봇으로 음식을 서빙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연말까지 200개 매장에 딜리플레이트 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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