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휴업 기간 조합원 해외여행 자제 당부"

입력 2020-02-05 15:04   수정 2020-02-05 15:0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현대자동차가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가 휴업 기간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현대차 노조는 5일 담화문을 내고 "휴업 기간을 이용한 조합원 해외여행은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다"며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밝혔다.

노조는 "신종코로나가 동남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주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 생활을 실천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노조 차원에서 신종코로나 예방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기 상황을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사측에 협조하고 장기화에 대비해 부품 공급망 확보와 협력업체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사측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배선 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납품하는 중국 협력업체 공장이 신종코로나 사태로 멈추면서 재고가 소진돼 4일부터 제네시스와 포터 등을 만드는 생산라인이 휴업에 들어갔고 5일에는 벨로스터와 코나 생산라인도 멈췄다.

순차적으로 모든 공장이 휴업하며 10∼11일까지 공장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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