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아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출발한 아주디자인그룹이 스마트공간 기획을 선도하고 있다. 공간 혁신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850억원을 올렸다. 매출 비중은 오피스 인테리어 공사 60%, 건물 리모델링 40%다.
올해 역점사업도 스마트오피스 구축이다. 강명진 아주디자인그룹 대표(사진)는 스마트오피스를 첨단 사무기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조직원이 똑똑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 공간으로 정의했다.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ICT와 사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같은 콘텐츠를 입힌 사무실이라는 것이다. 강 대표는 “과거에는 오피스 공간을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해달라는 주문 일색이었다”며 “최근에는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디자인그룹은 올해 실내건축공사업 분야에서 업계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아주디자인그룹은 아주디자인·아주건설·아주건축설계사무소 등을 둔 종합 오피스 디자인·구축 기업이다. 전국에서 7000여 건의 인테리어·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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