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구혜선, 안재현과 파경 "6개월 악몽 꾼 것 같아.. 런던으로 어학연수"

입력 2020-02-05 21:53   수정 2020-02-05 21:54

'본격연예 한밤' (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밤' 구혜선이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지난해 남편 안재현과 파경을 맞았던 배우 구혜선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SNS을 통해 알릴 수밖에 없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안재현과 같은 소속사라 그게 난감했다. 남편이 오래 일을 한 사람들에게 제가 간 거라 달리 말할 데가 없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소속사를 옮길 때는 안재현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고 전하며 "불화가 없어서 처음에는 태연했다. '장난을 조금 오래치려고 그러나보다' 생각했다. '장난을 왜 이렇게 진지하게 치지' 생각했는데 그만큼 믿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마음을 많이 썼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올라왔다"며 "그 증오심이 너무 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저는 결혼할 때 다짐을 한 것이 제 생에는 이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다 내가 한 행동들이 아니라 꿈을 꾼 것 같다. 그 6개월이 악몽을 꾼 것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구혜선은 "방송 후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집중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어 공부만 할 것"이라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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