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한 폐렴 1번 확진자, 격리 18일만 오늘 퇴원 예정

입력 2020-02-06 14:28   수정 2020-02-06 14: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1번 확진자가 오늘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번 확진자의) 발열 등 증상이 호전됐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다"며 "첫 번째 확진자가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8일 만이다.

1번 확진자는 중국 여성으로, 지난 1월 1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중 발열 증상이 확인됐다.

1번 확진자는 이후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져 18일간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후에는 발열 및 호흡기 이상이 나타났으나 점차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1번 확진자와 접촉한 45명을 관찰해왔으나 발병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0시를 기해 모니터링을 해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총 23명이다. 이 중 2번 확진자가 완치돼 지난 5일 퇴원했고, 1번 확진자가 퇴원하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1명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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