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의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 8일은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3시까지 강수량 및 적설량이 5mm 미만 또는 1~5cm 내외를 기록하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내리고 전라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행히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져 정월대보름 달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제주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고 비·눈이 예보된 동해안 지역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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