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자동차 국내 생산공장 대부분이 문을 닫는다.
지난 4일부터 현대차 울산과 아산공장은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 시작해서 이날부터는 전면 멈춰선다.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공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문을 닫으면서 국내 자동차 기업 공장도 가동이 중단됐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와이어링 하니스는 87%에 달한다.
중국 공장들은 10일에 재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을 시작하면 국내 공장들의 휴업도 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국내 공장은 10일 모두 문을 닫고 11일엔 울산 2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울산 2공장에선 팰리세이드와 GV80,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한다.
나머지 공장들은 12일에 재가동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10일 광명 소하리, 화성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고 11일 이후엔 부품 수급상황을 감안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4~12일 공장을 닫고, 르노삼성차는 다음주 중반부터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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