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갑작스러운 국내경제 침체 위기속에서 책임과 책무가 막중함을 느낀다”며 "외국기업은 한국경제의 한 축으로 국내의 경제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힘쓰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유 회장은 "글로벌기업의 투자유치(FDI)가 어떻게 진행 되느냐에 따라서 한국경제의 상황이 결정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본사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부터 22년간 자동차 전장(전기·전자 장치) 부품 전문업체 델파이코리아에서 대표로 일했다. 2018년부터는 초음파 장비 전문업체 한국브렌슨을 이끌고 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약 1500개 외국인투자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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