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이 야구단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스토브리그' 에서 백승수(남궁민 분)가 권경민(오정세 분)이 선수들을 상대로 이면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백승수는 장우석에게 "불의를 봤으면 고발을 해라"며 이면 계약서의 행방을 물었다. 백단장은 선수들과 연락하고 있다는 증거를 장우석에게 보였다. 이에 장우석은 "내 이름은 비밀로 해달라"며 이면 계약서를 건넸다. 이에 드림즈를 둘러싼 비리는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백승수는 “지금부터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권경민이 떠나자 백승수는 직원들에게 “재송그룹이 사업을 중공업 회사 넘기기로 하면서 지역민들 눈치를 볼 필요가 사라졌다. 재송그룹이 우리를 버리려 한다. 우리도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드림즈 역사에서 투자 의지도, 예의도 없던 재송그룹을 이제는 우리도 지워버려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권경민은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즈는 부진한 실적으로 해체하게 됐다"며 드림즈 해체를 발표했다. 그 시각 백승수는 재송그룹 회장 권일도(전국환 분)의 앞을 막아섰다. 백승수는 “드림즈 단장 백승수다. 제게 시간을 주신다면 드림즈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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