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아들' 소문에 입 연 이이경…"18살 이후로 도움 안 받아"

입력 2020-02-09 14:00   수정 2020-02-09 14:02


배우 이이경이 '금수저' 소문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이경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강남, 그룹 인피니트 성규와 함께 출연했다.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한 이이경은 '재벌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해명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이경의 아버지가 연봉 10억원 이상이라고 언급되며 이이경에겐 '재벌 아들', '금수저'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이이경의 아버지 이웅범 씨는 LG이노텍, LG화학 계열사 사장, 한국전지산업협회장을 거쳐 현재 LG그룹이 설립한 연암공과대학교에서 총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도 이를 언급하며 이이경이 '엄친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은 아버지가 전 LG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라고 직접 밝히며 "17살 때까지 아버지께서 부족함 없이 키워주신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자퇴 후 18살 때부터는 손 벌린 적 없다. 1원 한 장 받지 않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수근이 "방송이 취미인 거냐, 아버지 재산 안 받을 수 있냐"고 묻자 이이경은 "난 당당하다. 아버지한테도 이미 말씀드렸다"며 "아버지께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다 쓰고, 나는 내가 알아서 잘 살 거라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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