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세균 총리 "중국 내 위험지역 추가 입국제한 조치 검토"

입력 2020-02-09 15:19   수정 2020-02-09 15:41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중국 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우한 폐렴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여행 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의심환자를 조기에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외에도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입국제한 조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 수송을 위한 추가 항공편 투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아직도 우한에는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과 그 가족들이 남아 있다"며 "정부는 그분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모셔오기 위해 조속히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현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한 결과 확진자들이 현재까지 모두 정부의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신종 코로나의 치명률이 낮은 점, 우리의 의료 수준으로 대응이 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현재의 위기경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