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에 위생용품 해외 직구 '폭발'

입력 2020-02-10 09:06   수정 2020-02-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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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따른 국내 마스크 대란에 소비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0일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2월6일까지 개인위생용품 해외직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36%가 증가했다.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찾는 제품군은 손 소독제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손 소독제의 해외직구는 전년 동기 대비 6243%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마스크 147%, 손 세정제 296% 등 구매도 증가했다.

특히, 설날 연휴 이후 국내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해외 직구 주문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월6일까지는 개인위생용품 직구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93% 이상 증가했다.

몰테일은 다해줌 서비스를 통한 주문건수는 전체의 5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테일 다해줌이란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서비스다. 몰테일 다해줌 서비스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아마존 상점에서 위생용품(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제)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한국까지 무료배송을 지원한다.

또 몰테일은 실시간 인기상품 핫딜정보 제공과 함께 개인위생용품을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단독 특가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 비해 해외는 상대적으로 관련 용품 공급이 원활한 편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몰테일을 믿고 찾아주는 분들께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직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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