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해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인정을 받게 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전 세계 56개국 7298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약 20여개 국가에서 초청된 78명의 세계적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디자인,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까지 총 7개 분야에 시상이 이뤄졌다. 푸르지오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의 영예를 안았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지난해 3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의미를 지닌 '내츄럴 노빌리티(Natural Nobility)'를 내세웠다. 기존의 친환경 이미지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의 이미지인 BI(Brand Identity) 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도 교체했다. 상품이 전반적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에 걸맞는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어워드 모든 수상작들은 오는 5월 4일 독일 베를린 프리드리히슈타트 팔라스트(Friedrichstadt-Palast) 예술 극장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 나이트 시상식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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