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4일 자사주 1000주를 취득했다. 강 대표가 매입한 자사주는 총 4769만원어치다. 강 대표는 지난해 말 LG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LG하우시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강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5월 LG하우시스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사주 980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강 대표의 자사주는 1980주로 늘었다.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강계웅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최근 건설시장 악화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기업·개인간거래(B2C)시장 공략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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