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과 수소 사회 확대 나선다

입력 2020-02-11 10:28   수정 2020-02-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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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에너지부와 수소 기술혁신 및 글로벌 저변확대 협력

 현대자동차가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미 에너지부는 넥쏘 투입과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계, 정부 기관, 다양한 산업분야와 공유한다. 양해각서에는 최근 폐쇄한 워싱턴 D.C.의 유일한 수소충전소의 재가동을 현대차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등 수소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체인 H2USA, H2FIRST를 창설하는 등 수소 기술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보급대수(7,937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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