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도 인공지능으로 개발한다

입력 2020-02-11 11:38   수정 2020-02-11 11:4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개발 체제를 도입, 최상의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타이어 컴파운드의 특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조합법을 찾는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VCD)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만 VCD 시스템은 한국타이어가 장기간 축적한 18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성 정보를 계산해야 하는 만큼 가동에 상당한 부하가 발생했다.

VCD 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한국타이어는 VCD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위에 구축했다. 기존 대비 컴퍼운드 개발 소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신형 타이어 연구개발 전반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개발을 위해 머신러닝 플랫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등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AWS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김형규 수석연구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며 "AWS 클라우드 도입으로 한국타이어가 축적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테크 연구시설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구축된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타이어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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