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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변신한 백화점 패션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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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리모 플리스 후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 노스페이스에서 한정 수량만 공개하고 한 달 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제품 소재에 친환경 원단을 사용했다. ‘착한 소비’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먹거리에도 캐릭터와 협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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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도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의 포장에 인기 캐릭터 펭수를 입혀 ‘펭수참치 15종’을 출시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캐릭터를 참치에 접목했다.
오뚜기는 재미있는 협업(콜라보) 상품을 여럿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오뚜기 짜장면’ ‘오뚜기 짬뽕’ ‘오라면’ 등은 10~20대 젊은 소비자가 타깃이다. 또 쌀국수 마니아인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협업한 ‘개PHO동 쌀국수’,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반반볶이(치즈게티, 짜라볶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라면 ‘채황’ 등을 속속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신라면건면’도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제품이다. 기존 신라면의 국물 맛은 그대로 살리고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했다. 칼로리가 낮다는 특징 때문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에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건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후속작으로 ‘짜왕건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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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다. 장수 브랜드인 ‘가나 초콜릿’과 ‘드림카카오’를 통해 국내 초콜릿 시장을 선도해왔다. 드림카카오는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품의 어린이 전용 브랜드 ‘홍이장군’을 신학기 대표 상품으로 선보였다. 제품을 연령별로 3단계로 구분하고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홍삼 외에 녹용 당귀 등 천연 약재를 사용했다. 배 농축액을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더했다.
밸런타인데이엔 취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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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타럭스도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했다.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엠디루사’가 대표적이다. 다이아몬드에 대해 ‘결혼 예물로나 평생 한 번 만져보는 것’이라는 편견을 깬 중저가 선물용을 출시했다. 결혼 예물용뿐 아니라 3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쁘띠 다이아몬드 라인’을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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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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