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코로나 주춤,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MWC는 결국 취소

입력 2020-02-13 07:05   수정 2020-02-13 07:16


◆ 코로나 우려 완화에 美증시 '껑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껑충 뛰어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4% 오른 2만9551.42, S&P 500 지수는 0.65% 상승한 3379.45, 나스닥은 0.90% 뛴 9725.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전방위 확산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들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MWC 결국 취소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현지시간 12일 올해 MWC를 열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MWC 2020은 코로나19 우려에 글로벌 IT 기업들 불참이 잇따르며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자 끝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WHO "코로나 대규모 확진 크루즈 입항허가 촉구"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입항 허가를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어제 중국 밖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48명 중 40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했다”며 “승객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정부 등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화 추세지만 아직 신중히 지켜볼 단계라고도 언급했습니다.

◆ 드루킹 '댓글조작', 김기춘·조윤선 오늘 상고심 선고

지난 19대 대선을 겨냥한 온라인 댓글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김씨는 항소심에서 댓글 조작과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보수단체 불법 지원,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상고심 선고도 진행됩니다. 앞선 1·2심에서 김 전 실장은 징역 1년6개월, 조 전 수석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한국당, 새보수·전진당과 합당 의결…통합신당 당명 논의도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과의 합당 의결 절차를 밟습니다. 전국위 의장과 부의장 선출 후 신설 합당 추진에 대한 결정 권한을 당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의결하는 수순입니다. 한국당은 이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새 당명과 상징색, 로고 변경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구름 많고 곳곳에 비 내리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9~17도로 평년보다 5~7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에서 ‘좋음’ 수준인 가운데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방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오전까지 곳에 따라 짙은 안개가 끼어 항공기 운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