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VX는 13일(목), 약 2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은 2018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 황희연)다.
확보한 자금은 골프 사업 운영에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골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크린골프 및 토털 골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홈트’와 ‘헬스케어’ 등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카카오 VX 문태식 대표는 "이번 투자는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과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헬스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VX는 ‘카카오골프예약’ 서비스 개시 후 빠른 속도로 대세 골프 예약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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