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는 교직원공제회가 2003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로 시작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까지 취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2014년엔 종합손보사로 승격했다. 자산(8953억원)과 자기자본(1469억원) 규모는 업계 하위권이지만 가입자의 절반가량이 교직원이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보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디지털 종합손보사를 키울 계획이다. 하나금융이 국내 금융회사 인수합병(M&A)에 뛰어든 것은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 만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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