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특별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지난 14일 '스토브리그' 마지막회가 방송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애정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그동안 '스토브리그' 본방 사수를 인증하는 등 드라마 열혈 팬임을 드러내 왔다. 그만큼 의미 있는 특별출연으로 그는 "백승수 단장님과 이세영 운영팀장님, 장진우 선수를 비롯한 스토브리그 식구분들 정말 고생 많았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최고였다"며 남궁민, 박은빈과 함께 찍은 촬영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된 최종화에서 이제훈은 IT기업 PF 대표 이제훈 역으로 깜짝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드림즈를 해체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매각에 나선 백승수는 이제훈을 찾아갔고, 이제훈은 다소 무례하면서도 얄미운 언행으로 그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제훈은 처음엔 야구단 인수를 꺼려했으나 백승수가 'PF가 드림즈를 인수해야 하는 이유'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조목조목 설명하자 결국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 둥지를 찾은 드림즈는 코리아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며 반전 스토리를 썼고, 백승수는 이제훈의 요구조건에 따라 드림즈 단장에서는 물러났지만 새로운 종목의 단장으로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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