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양형제의 다사다난 명란떡국 만들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월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1회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는 5.2%, 2부는 7.7%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는 3.2%, 2부는 5.1%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이날 ‘양형제’ 양세형-양세찬은 꼬꼬마 시절 따라잡기에 나섰다. 양형제는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준비한 어린 시절 입었던 옷과 똑같은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에 돌입했다. 과거 모습을 복사해서 그대로 붙여 넣은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양형제의 모습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양형제는 자신들을 위해 밤낮없이 의상을 준비한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명란떡국’을 만들었다. 양형제는 이영자가 추천했던 명란떡국 레시피를 떠올리며 요리를 하던 중 예기치 못한 난항을 겪었다. 바로 명란떡국에 계란을 넣어야 하는지 넣지 말아야 하는지 몰랐던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토론을 펼치던 양형제는 결국 온갖 인맥을 총동원, 이영자의 명란떡국 레시피 얻기 시작했다.
모두가 배고픔에 지칠 무렵, 양세형은 구원과도 같은 김숙의 제보를 받았다. 김숙이 어렵게 알아낸 이영자의 비밀 레시피를 알려준 것. 이어 김숙은 “세형이 너한테도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변조할 것을 요청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렇듯 우여곡절 끝에 알아낸 해답으로 명란떡국을 완성하는 양형제의 모습에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수직 상승했다.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배고픔에 굴복하지 않는 불굴의 양형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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