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메달 질주

입력 2020-02-17 13:38   수정 2020-02-17 13:40



국내 민간기업 장애인 실업 스포츠클럽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이 지난 11일부터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를 빛냈다.

대한민국 최초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0, 창성건설) 선수와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스타 서보라미(34, 창성건설) 선수, 그리고 노르딕스키 입문 2년 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 원유민 (32, 창성건설) 선수는 노르딕스키 종목 경기가 있던 대회 2일차부터 메달 소식을 이어왔다.

대회 2일차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 좌식 부문부터 시작해 3일차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 부문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크로스컨트리스키 4.5km 좌식 부문에서 신의현과 서보라미 선수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반 3관왕을 차지했다. 원유민선수도 신의현에 이어 전 부문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 유기원 코치는 “선수들의 훈련량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지만,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을 베이징 패럴림픽 전 중간점검으로 삼았던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2015년에 창단한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은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마치고 원유민, 서보라미 선수와 유기원 코치를 잇달아 영입하며 창단멤버인 신의현 선수와 함께 국내 실업팀 유일의 장애인 노르딕스키팀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창성건설 선수들이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원이 필요한 다른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것이며, 선수들의 행복한 삶과 꿈을 지원할 뿐이다. 2022년 베이징에서 그들의 꿈, 패럴림픽 금메달 소식이 실현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 부회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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