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시 증산면과 자매결연…농촌 일손돕기·자동차 무상점검

입력 2020-02-20 15:02   수정 2020-02-20 15:04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교통안전 활동,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지원, 자연보호 활동 등으로 나뉜다. 이들 활동은 임직원이 재능기부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임직원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 부항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와 자동차 무상점검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 9월 증산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지속하는 활동이다. 일손돕기와 자동차 무상점검 등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교통안전공단은 2014년 4월 김천 혁신도시로 사옥을 이전한 뒤 지역민과 접촉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 6~7월에는 지역 특산품인 자두 수확(사진), 11~12월에는 연탄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김천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김천자두포도축제 때에는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농산품 구매를 추진한다.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산품 거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교통안전 활동은 교통안전공단의 업무 특성과 관련이 깊은 봉사 프로그램이다. 자체적으로 교통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 비율을 지역본부와 검사소 등에 50% 이상 계획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역본부별로 자동차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또 검사소에서는 교통 오지, 중증 장애인 시설 등 교통 취약계층에 이동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사업 연계형 공헌활동으로 배출가스 검사 불합격 고객 대상 연료 품질 점검, 이륜차 운전자 안전조끼 및 후부반사판 배부·안전교육 시행, 교통안전 특화 활동 계획 발굴·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교통안전공단은 또 청년 장애인 고용 카페(사회적 기업) 지원과 교통안전 클럽 후원을 통해 청년과 시니어 일자리 나눔 확대를 돕고 있다. 교통사고 피해가족의 경제적·정서적 지원과 국가 자격 취득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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