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과는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퇴직연금 사업을 하나의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고,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지난해 7월 개인형 퇴직연금(IRP) 손실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 장기고객 수수료 대폭 할인 등의 파격적인 조치를 잇따라 내놨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전문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추진하면서 1 대 1 고객관리 전담팀도 신설해 고객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을 포함한 모든 연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내 모든 연금’ 서비스를 지난해 시작했으며, 올해에도 한 단계 개선된 비대면 퇴직연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안효열 신한금융그룹 퇴직연금사업부문장은 “퇴직연금을 포함한 통합 은퇴 솔루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고객이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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