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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객원 지휘로 말러 교향곡을 연주하는 건 2012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KBS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자리는 작년 12월 요엘 레비가 퇴임한 이후 공석이다.
‘거인’ 연주에 앞서 소프라노 황수미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다.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되는 이 작품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낭만주의 걸작이다.
카프탄은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처음 내한하는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관객과 만난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피아노 협주곡 4번(백건우 협연),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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