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 활용한 건설기계 개발 속도낸다

입력 2020-02-18 12:07   수정 2020-02-19 11:17


 -현대건설기계와 수소 건설기계 개발 MOU 체결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현대차가 현대건설기계와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만들고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실증 시험을 거쳐 오는 202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지게차와 굴삭기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건설기계에 적용될 연료전지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또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시험과 품질 평가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지게차와 굴착기의 설계와 제작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발을 마친 건설기계에 대한 종합 평가를 담당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탄생하게 될 수소연료전지 지게차와 굴삭기는 세계 최초의 수소에너지 기반 중대형 건설기계가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분야의 수소에너지 적용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법규 제정의 글로벌 표준화 과정에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찬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 상무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력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건설기계 분야 적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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