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수포자들의 희망' 써밋, AI가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

입력 2020-02-18 15:03   수정 2020-02-18 15:05


대전에 사는 중학교 3학년 김성민 군은 1학년 중간고사 수학에서 7점을, 기말고사 수학에서 15점을 받았다. 수학 공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며 스스로 ‘수포자’가 돼버린 김군을 어머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 근처 눈높이러닝센터를 찾았다. 백지 상태나 다름없던 김군은 인공지능(AI) 스마트 알고리즘이 적용된 ‘써밋 스코어수학’으로 꾸준히 공부한 결과, 중학교 2학년 기말고사에서 수학 89점을 맞으며 학교에서 큰 화제가 됐다.

○스마트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학습 제공

수학은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주고 맞춤 학습법을 제공한다면 성적을 쉽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이다. 수학을 공부하고 나서 자신이 배운 내용 중 어느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교의 AI학습서비스 ‘써밋 수학’은 수학 개념을 완벽히 이해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아내 이를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한다. 김군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이를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갔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써밋 수학은 태블릿PC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AI학습서비스로, 교과 내신 역량을 강화해주는 ‘써밋 스코어수학’과 빠르게 연산 역량을 완성하는 ‘써밋 스피드수학’으로 구성된다. 두 프로그램에는 공통적으로 AI수학 분석 관리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을 문제은행에서 뽑아와 단순 제시하는 방식과 달리, 써밋 수학은 학생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알고리즘의 핵심은 특허를 받은 지식유닛 기술이다. 지식유닛은 수학적 지식을 가장 작은 단위로 쪼개 각각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써밋 수학은 이에 기반한 드릴다운 방식을 적용했다. 드릴다운 방식은 문제를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풀도록 하는 방식으로, 오답의 원인을 끝까지 추적해낸다. 학습자에게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 왜 틀렸는지 정확한 분석과 처방을 제공해 부족한 개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학생이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관계를 묻는 문제를 틀렸다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하위 개념인 ‘약수의 개수 구하기’와 ‘소인수 분해하기’ 등의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하위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이 어떤 수학 개념이 부족한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후 취약한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AI로 자기주도학습 보조

써밋 수학은 정답을 맞히는 데 집중하기보다 틀린 문제에 대해 왜 틀렸는지를 분석해 정확히 개념을 이해하도록 해 차후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오답을 내지 않도록 한다. 또한 써밋 수학은 완전한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학습자는 학습하기 전에 먼저 학습 진도와 목표를 스스로 확인한 뒤 개념 강의를 통해 기본 지식을 익힌다. 이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은 즉각적인 학습 처방을 받는다. 무엇보다 각 문제마다 유사문제 풀이 동영상을 제공해 풀기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힌트를 얻어 끝까지 스스로 해결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학생들의 모든 학습 데이터는 학습관리시스템에 저장되며,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는 개별 학생의 취약 지식을 정확하게 분석해 학습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이용된다. 눈높이 선생님은 이런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정답률과 오답 유형, 학습 성실도 등의 학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1 대 1 맞춤 지도를 제공한다.

○美 중·고등학교 200여 곳 써밋 수학 활용

써밋 수학은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뉴욕시 교육청이 주최한 교육 앱 대회 ‘갭앱챌린지’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200여 곳이 넘는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에 써밋 수학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0여 개 학교가 정규 수업에서 활용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눈높이러닝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써밋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써밋리그는 써밋 수학 회원 중 참가를 희망한 학생들을 학년에 따라 무작위로 조를 편성해 8주 동안 학습 실력을 겨루는 리그이다. 어떤 공부든 혼자 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받을 때 더욱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된다. 써밋리그는 이처럼 학생들이 목표를 갖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받아 재미있게 수학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써밋TV’를 개설해 학습자가 써밋 수학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써밋 수학 프로그램 개발자가 전하는 ‘써밋 수학 완벽 정리’부터 써밋 수학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의 리얼 후기, 구독자 참여 이벤트 등 AI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학습자가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성적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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