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은 잘라서 만든 ‘분절햄’ 부문에서 15년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다. 분홍 소시지와 켄터키프랑크, 롯데비엔나 등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덩어리 햄이 먹다 남아도 보관하기 쉽도록 잘라 만든 최초의 햄이다.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롯데푸드는 제품을 개발하며 최고급 마늘 산지인 의성에서 원재료를 조달했다. 이후 제품명에도 고유명사인 의성을 넣었다.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는 롯데푸드 '의성마늘 시리즈'의 단골 모델이 됐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여자 컬링팀인 '팀킴' 선수 5명 중 4명은 의성 출신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롯데푸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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