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마지막은 해프닝

입력 2020-02-18 17:07   수정 2020-02-19 03:23


일본에서 4대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장쉬 9단-고바야시 이즈미 6단의 장녀 장신청(일본명 고스미)이 지난 8일 일본기원 여류특별채용시헙에 합격해 오는 4월 1일 정식 프로기사가 된다. 고바야시 이즈미는 기타니 미노루 9단의 셋째 딸 고(故) 레이코 7단과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의 장녀다.


흑153이 좋은 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심코 175에 잇는 것은 백이 153에 두면 또 역전된다. 백158로 마음 같아서는 참고도1처럼 침입하고 싶지만, 흑 주변이 워낙 철벽이다. 14까지 연결이 안 되는 모습이다. 또 164밖에 두지 못하는 것도 좀 억울했다. 참고도2처럼 한 발 더 들어가면 흑2·4 후 6에 잡힌다. 역시 흑 주변이 두터운 자리여서 백은 별도리가 없었다.


거의 계가만 남은 상황에서 백이 201을 손 빼는 바람에 대국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어차피 흑이 열 집 정도 남기는 상황이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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