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전문기업 S&S와 함께 폭스바겐에 ‘인덱싱 휠’을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인덱싱 휠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에 들어가는 변속기 부품이다.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에 충전 기능을 더한 자동차다.
연간 부품 판매량은 13만 개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의 골프 GTE, 아우디의 A3 E-트론 등 약 13만 대의 차량에 들어가는 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내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총 8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100만 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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