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후원 사절합니다"…'미스터트롯' 임영웅, 무슨 일?

입력 2020-02-19 12:18   수정 2020-02-19 12:20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임영웅이 후원계좌를 열었다가 잡음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물고기컴퍼니 측은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임영웅은 마음 편치 않은 하루를 보냈다"며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소속사 측이 팬들의 요청에 의해 후원을 목적으로 한 임영웅의 개인계좌를 팬카페에 공개했다가 찬반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에 따른 입장 표명이다.

이어 "임영웅은 아직 경연 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 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TV조선 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이다. 그는 본선 3차전까지 진출, 4주 연속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유력 우승 후보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뭣이 중헌디' '미워요' '소나기' 등이 있다.<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다음은 임영웅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 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다시피 영웅 군은 아직 경연 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 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티비조선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입니다.

다만 지금 경연 중이니 영웅 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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