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보유 중인 쌍용정보통신이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와 아이티센 컨소시엄에 팔린다.
쌍용정보통신은 19일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수피아이티센홀딩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수는 1618만5614주, 거래 금액은 274억3461만원이다.
이에 따라 수앤파이낸셜- 아이티센 컨소시엄은 쌍용정보통신 지분 40%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앤컴퍼니의 보유 지분은 9.84%로 줄어들게 된다.
수앤파이낸셜은 2017년 설립된 신기술금융회사다. 수앤파이낸셜의 최대주주는 경영 컨설팅 업체인 수앤파트너스가 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등에 투자해왔다.
아이티센은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공공 인프라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시스템통합 전문기업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말부터 쌍용양회 계열사였던 쌍용정보통신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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