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사 버진 갤럭틱 주가 430% '불쇼'

입력 2020-02-19 14:48   수정 2020-02-20 01: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민간 우주여행 상업화를 시도하는 버진 갤럭틱 주가가 석 달 새 400% 이상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버진 갤럭틱은 장중 한때 24% 오른 주당 38.72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12월 초(12월 6일 종가 7.26달러)와 비교하면 주가상승률이 430%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5.65% 상승한 30.30달러였다. 로이터통신은 “작년 12월 초부터 버진 갤럭틱 주가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400% 이상 올랐다”며 “우주여행 상업화에 우호적인 애널리스트들조차 주가 과열을 우려하는 지경”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이 회사는 작년 10월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블루오리진과 함께 미국 3대 민간 우주탐사 기업으로 꼽힌다. 우주비행 상업화에 투자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은 아직 상장하지 않아 버진 갤럭틱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방송은 “버진 갤럭틱의 주가 상승세가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진 갤럭틱이 이르면 연내 유인 우주선을 시험 발사할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주 비행기 모양의 차세대 유인우주선 ‘버진 스페이스십 유니티’를 뉴멕시코주 발사 기지로 옮겼다고 밝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