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슈퍼전파자' 31번 확진자, 166명과 접촉…새로난한방병원만 128명

입력 2020-02-19 14:57   수정 2020-02-19 15:20



대구 지역의 '슈퍼전파자'로 알려진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61·여)의 접촉자 수는 현재까지 16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또 31번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내 접촉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구 인근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었다. 의료진 및 직원 49명, 재원환자 32명, 퇴원환자 37명, 보호자 등 10명이 접촉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7일부터 오한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하루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을 비롯해 교회와 호텔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34번(24·중구·무직), 35번( 26·여·남구·무직), 36번(48·여·남구·무직), 42번(28·여·남구·카페아르바이트), 43번(58·여·달서구·한국야쿠르트), 45번(53·여·달성군 무직) 확진자는 13일부터 17일 사이 증상이 발현됐다.

이들 모두 31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신도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6일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인원은 약 1000명이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31번째 확진자 동선>

○ (2월 6일) 9시 30분경 자차 이용하여 대구 동구 소재 회사 출근

○ (2월 7일) 자차 이용하여 17시경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 한방병원) 방문하여 외래 진료, 자차 이용하여 자택 귀가, 21시경 자차 이용하여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 (2월 8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

○ (2월 9일) 7시 30분경 자차 이용하여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대명로 81) 방문, 9시 30분경 자차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0~14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

○ (2월 15일) 11시 50분경 택시 이용하여 대구 동구 소재 호텔(퀸벨호텔 8층) 방문, 점심 식사 후 택시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6일) 7시 20분경 택시 이용하여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방문, 9시 20분경 택시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7일) 15시 30분경 지인 차량 이용하여 수성구보건소 방문, 17시경 택시 이용하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으로 이동 중 다시 보건소로 이동, 18시경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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